제주도 맛집/카페추천 - 불특정식당/파피용 살롱드떼

 

 

 

제주도 맛집/카페 추천 - 불특정 식당/파피용 살롱 드 떼

 

 

 

 

 

요새 제주도에서 너무 핫한 식당이죠?

불특정 식당 소개해드릴게요

100% 예약제 식당으로,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어요

런치는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디너는 6시부터 9시까지구요

런치 30,000원 / 디너 50,000원입니다

디너는 꼭 술을 시켜야 한다고 하네요

메뉴판을 보니 와인부터 양주 종류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런치로 가서 술은 주문하지 않았지만..(전날 맥주를 많이 마셨더니 ㅎㅎㅎ)

와인 한잔씩 시켜서 같이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불특정 식당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음 삼달로 23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가가 아니라 완전 현지인만 살꺼같은 동네인데 식당이 땡그라니 있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핫플의 냄새가...ㅎㅎ

 

 

 

분위기 정말 좋죠

데이트하기에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실제 손님의 99%는 여행 오신 커플분들이셨어요 ㅎㅎ

술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물론 콜라 같은 탄산도 있어요 ^^!

슬슬 구경하고 있다 보면, 수프가 먼저 서빙돼요

양송이 수프로, 아마 양송이+양파+우유+생크림+후추를 넣고 갈으신거같아요

부드러운 맛으로 식사 시작으로 딱이에요

 

 

불특정 식당은 음식과 음식을 내오는데 텀이 조금 있더라고요

근데 오히려 그게 좋더라고요

초밥 먹을 때도 그렇고, 너무 빨리빨리 나오면 부담스러워요~~ㅠㅠ

수프를 다 먹고 기다리면 버섯 샐러드가 나와요

아마 팽이버섯을 바짝 익혀서 발사믹 식초+병아리콩이랑 버무려 주시나 봐요 ^^

겨자씨도 간간히 보이고요

버섯을 저렇게 바삭하게 넣어주니까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버섯 싫어하는 분들도 100 퍼 잘 드실 거 같아요

잉?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설거지 안 하셔도 될 정도로 먹었어요 ㅎㅎㅎ

 

 

역시 양식은 고기죠

퓌레와 같이 스테이크가 나와요

단호박 퓌레랑 고추 퓌레였는데 스테이크랑 안 어울릴 거 같잖아요?

단호박+고추 뭔가 들으면 이상하잖아요..

존맛입니다 여러분..

존맛이에요..

1의 느끼함도 없고 고기 녹아요 진짜..

육즙 팡팡.. 부들부들 또 먹고 싶네요

 

 

이제 치킨 스테이크가 나오는데요

이번에도 퓌레가 같이 나왔어요

옥수수 퓌레와 할라피뇨 퓌레, 그리고 씨겨자를 같이 주셨네요

이거 구우실 때부터 냄새 장난 아니에요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하나요..

고기 맛이 응축되고 증폭돼서 와 ㅠㅠㅠㅠ 존맛...

겉바속촉의 교과서입니다

 

 

또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있다 보면 파스타가 나와요

바질 파스타예요

근데 전 이거 별로..ㅠㅠ

원래 스파게티를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뭔가 밍밍한 맛이어서..

제가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집에서 제가 만든 맛이랑 비슷했어요 ㅎ;;;

차라리 토마토나 봉골레였음 훨씬 맛있었을 거 같아요

조금 남겼답니다

사진에는 양 별로 없어 보이는데 많아요!!

 

 

후식으로 망고 셔벗을 주세요

샤베트라 고하시는데 셔벗보단 젤라또 같아요

쫀득쫀득 생과도 씹히고요

망고레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망고레이 맛이랑 똑같아요 ^^

존맛 존맛

 

 

 

 

 

 

이제 카페 추천해드릴게요!

파피용 살롱 드 떼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 백사로 117-1에 있어요

홍차전문점입니다

11시부터 7시까지 영업하시고요

금요일은 휴무라고 하시네요

근데, 간판이 잘 안 보여요!

주차공간은 꽤 있는 편이고요

불편한 건 화장실이 식당 화장실을 쓰셔야 한다고 하시는데 어디로 들어가는지 못 찾겠어요 ㅠㅠ

 

 

메뉴 보여드릴게요

따듯한 홍차 일괄 7000원, 차가운 홍차 일괄 6500원이에요

저는 아쌈을 고르고, 남자 친구는 쇼콜 라테를 골랐어요

테이크 아웃하시면 1000원 할인해주신다고 해요

근데 가게가 너무 이뻐서 안에서 드시고 가시길 추천~~

무슨 드라마 나오는 카페 같아요 ㅎㅎ

들어가실 땐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으시면 돼요

 

 

앉아서 사장님이 홍차 만드시는 걸 볼 수 있어요

뭔가.. 멋있어요!!!

전문적이야.....

조금 기다리시다 보면 토스트와 홍차를 가져다주세요

토스트는 서비슨가봐용 히히

아참 휴지 안에 숟가락 숨어있어요 ㅋㅋㅋㅋ

전 있는 줄 모르고 못썼는데.. 우유 거품 드실 때 쓰세요!

 

 

잔도 이쁘고 홍차도 이쁘고 꽃도 이쁘고..

다 이쁘고 난리 났네요

근데 심지어 맛있음....

여러분 이게 인스타 감성 아닙니까?

저 2박 3일 코슨데 2일 동안 요기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홍차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여기서 홍차 먹고 꽂혀서 집 가서 밀크티 만들었잖아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komumu.tistory.com/139

밀크티 만들기 (냉침/트와이닝 얼그레이) 정말 쉬워요

 

 

다들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