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찐 초밥 맛집 '하찌 ' - 서귀포시
안녕하세요
지난 26일부터 28일 동안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갈치, 전복 아니죠~ 제주도에서는 초밥을 먹어야 합니다..
찐 맛집 일식당 하찌 특별히 알려드릴게요
하찌는 예약제고요
전화나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가능해요
좋은 시간대는 자리가 금방 차더라고요
꼭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예약금은 1인 2만 원이에요
예약한 시간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찌는 롯데호텔에서 일하시던 전석창 셰프님이 오픈한 식당이에요
매일 새벽마다 생선을 구입하신다고 해요
메뉴는 오마카세만 가능합니다
(오마카세는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예요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가장 신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해요)
일행 사이사이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손소독제를 바르고 들어갈 수 있어요
물론 입구에 비치되어있고요 ㅎㅎ
순서는 좀 엉망인데 사진 보여드릴게요
사진만 봐도 맛있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ㅋㅋㅋㅋ
진짜로요.. 윤기 도는 거 보세요
대체로 담백한 편이었고요
초밥 크기가 큰 편은 아니었어요
항상 오마카세 먹을 때마다 식폭행당하는 기분이었는데 피스가 작으니까 딱 좋더라고요 ㅋㅋㅋ
레몬즙이나 유자를 많이 쓰세요
강하게 나는 레몬향은 아니고 은은하게요 ㅎㅎ
제일 맛있었던 건 참치초밥이랑 차완무시예요
(차완무시는 부드러운 계란찜이에요)
저 원래 참치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보통 참치 먹으면 약간 쇠맛이라고 하나..? 피맛? 그 특유에 맛이 나서 안 좋아하는데,
그런 맛 하나도 없어요.. 그냥 입에서 녹아요..
녹진녹진한 게 녹아버려요 ㅠㅠ
차완무시는 엄~~~ 청 고급진 맛이 났어요
다른 오마카세 집에서도 유자 들어간 차완무시 먹어봤거든요?
근데 여기는 밸런스가 미쳤어요
엄청 깊은 맛인데 간도 딱 맛고, 응? 뭔가 고급스러운 맛인데 너무 진하지 않고, 유자맛도 은은하고..
와~~ 먹어본 차완무시 중 단연 일등이에요
일등 두 개나 만났네요 ㅋㅋㅋ
특이했던 건 전복 망고 초밥과 시소 셔벗이에요
전복 망고 초밥은 살면서 처음 먹어봐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식감은 좋았어요
어디서도 못 먹어볼 거 같아요
시소 셔벗도 처음 먹어봤어요
시소는 우리나라로 치면 깻잎 같은 향이 강한 잎인데요
보통 초밥에 올려서 고명식으로는 많이 먹어봤거든요?
처음에 시소 샤베트라 고하셔서 '..?? 헐 그걸 뭔 맛으로 먹지' 이랬는데 상큼하니 괜찮더라고요
입가심하기 딱이었어요
1인 12만 원이면 솔직히 싼 가격은 아니잖아요
근데 그 돈주고 가볼만해요^^
기념일이신 분들이나 정말 맛있는 초밥 드시고 싶으신 분들 추천드려요~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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