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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임지호 별세 .. 14일 발인 (허지웅, 황교익 추모)

꼬무무 2021. 6.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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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임지호 별세 .. 14일 발인 (허지웅, 황교익 추모)

 

 

 

안녕하세요

오늘은 슬픈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요리연구가로 알려진 임지호씨가 12일 오전 심장마비로 향년 6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발인은 14일 경기 쉴낙원 김포장례식당에서 치뤄지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입니다

임지호씨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건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라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최근에는 '더 먹고 가'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구요

2004년 독일 슈튜트가르트에서 음식 시연회를 열었으며,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자연 식재료로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해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했죠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추모글을 게재했습니다

'지난겨울, 내 생일날 하늘은 참 맑고 높았다

그날 '허지웅쇼'를 찾아준 게스트는 사람들 몸에 좋은 재료로 음식을 해 먹이기를 좋아하는 분이었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세상이 궁금해서 길 위로 나섰고, 그 길 위에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 다르듯 들풀도 습성이 다르니 모두 약초고 축복이라는 마음을 얻은 것이다

그저 반복되는 끼니가 아닌 먹는 자의 지친 속과 고된 몸을 감싸 안을 수 있는 그런 한 끼를 만들어 대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방랑식객이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고는 했던 임지호 셰프가 지난 토요일 세상을 떠났다

지상의 길 위에서 떠돌았던 여정은 끝이 났지만, 지금 이 시간 다른 어딘가에서 역시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를 위해 속 깊은 한 끼를 지어주고 있을 것만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황교익씨 또한 '임지호의 부음을 듣는다.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 내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다

그의 음식을 한참은 더 받아먹어야 하는데 황망하다' 라고 추모글을 남겼습니다

참 따듯했던 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어떤 네티즌들은 백신을 맞고 돌아가신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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