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원조 남산돈까스는? 유튜버 빅페이스 vs 101번지 남산돈까스
원조는 '어떤 일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을 말합니다
지금 이 원조때문에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튜버 '빅페이스'는 8일 '어려분이 알고 있는 남산돈까스는 다 거짓말'이라는 영상을 게재했었죠
이어서 27일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 '101번지 남산돈까스의 민낮'이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 동영상에서 '빅페이스'는 '남산돈까스'의 이름을 만들고 명성을 만든 진짜 원조는 101번지 남산돈까스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101번지 돈까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훼손했다며 빅페이스를 고소했습니다
101번지 남산돈까스는 '101번지에서 2011년까지 영업을 했던 진짜 원조 사장은 본인들이 고용한 위탁 운영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빅페이스'는 원조 사장이 101번지 건물주와 계약한 임대차계약서와 보증금 영수증을 증거로 제시하며, 임대료를 내고 장사한 임대인이 위탁 운영자일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신유진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에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대법원 판결문에서는 원조는 임차인인데 임대권 조건 다툼이 생겨 영업 중단이 생긴 것이라 말한다.
위탁 경영을 하다 문제를 일으킨 것이 아니다'라며 '빅페이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빅페이스는 진짜 원조가 남산돈까스를 시작했다는 증거인 폐업 사실 증명서까지 공개했습니다
또한 '101번지 남산 돈까스 간판에 표기된 'Since 1992'는 전 위탁운영자가 남산 인근의 다른 장소에서 돈가스 음식점을 운영했던 연도를 임의로 표기했다.
미처 삭제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101번지 남산돈까스의 주장과는 다르게 '홈페이지 연혁, 2017년 새롭게 만들어진 간판, 최근 생긴 가맹점 간판, 접시, 테이블 등 모든 곳에 'Since 1992'가 적혀 있다
이는 '미처 삭제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보배드림에 올라온 진짜 원조 남산돈까스집 아들의 입장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근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소파로 23번지 원조 남산돈까스집 아들입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이 공론화를 도와주신 덕분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고있어
보배드림 회원님들께 감사인사 전하고자 회원가입하고 글 남깁니다.
남산돈까스는 저희 아버지의 평생이 담겨있는 자식과도 같은 소중한 가게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 저희 아버지의 평생과도 같은 가게는 강탈 당했고
소송에서도 패소하여 10년 이상 자식 잃은 부모처럼
쓰린 가슴을 안고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유튜버 빅페이스님, 구제역님.. 그리고 보배드림 회원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아버지는 평생 묵은 원한을 풀어
그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보배드림 회원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남산돈까스 사건의 자세한 내역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사건의 내막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부족하여 구제역님의 영상 내역을 간략히 요약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1992년 ~ 1997년 저희 아버지는 지금의 미나미야마 돈까스 자리에서 돈까스 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장사가 정말 잘되었지만 당시 건물주가 계약 갱신을 해주지 않아 다른 곳(보라매)으로 가게를 이전했습니다.
2. 보라매에서 장사하던 중 지금의 101번지 남산 돈까스 설립자(건물주)가 자기 건물에서 장사를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3. 하지만 보라매에서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점포를 옮길 수 없었고 보라매 점포 또한 세입자였기 때문에 보라매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101번지 남산 돈까스 자리에서 장사 할 것을 약속하며 아버지의 지인과 직원들을 101번지 남산 돈까스 자리로 보내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1997년 ~ 2003년)
4. 그런데 아버지의 지인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고 아버지 지인의 생계에 문제가 생겨 아버지는 예정보다 빨리 지금의 101번지 남산 돈까스 자리에서 장사를 시작합니다.
(2003년 ~ 2011년)
5. 아버지는 사업자를 내려고 하였지만 건물주가 가게 운영 재게가 시급하니 우선 권리즘, 임대차 계약서만 처리해주고 사업자 등록은 나중에 꼭 바꿔준다고 약속한 뒤 건물주 셋째 아들 명의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게에서 쫓겨나기 전까지 101번지 남산돈까스는 사업자 이전을 거절하였기에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셋째 아들 명의의 사업자로 장사를 했고 셋째 아들 명의의 세금, 가게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은 아버지가 직접 책임지셨습니다. 월세도 꼬박꼬박 냈고 위탁경영자에 불과하다는 101번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6. 101번지 남산 돈까스 건물주는 추후 건물의 지분을 아들들에게 증여했고 이 과정에서 보증금을 1억 3천에서 2억 7천으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보증금을 모두 납부한 다음달 바뀐 건물주(이전 건물주의 아들)은 용역계약서에 서명 할 것을 요구했고 아버지가 이를 거절하자 용역들을 동원하여 영업을 방해하고 새벽에 아버지 가게의 문을 잠군 뒤 아버지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가게를 점거했습니다.
7. 아버지는 이에 대하여 이전 건물주에게 새로운 건물주(아들들)와 재계약을 할 것이니 가게의 무단 점거를 중단하고 보증금을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101번지 남산 돈까스는 재계약을 거절하였으며 아버지가 보증금을 요구했다는 것을 근거로 건물 명도 소송을 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법원은 아버지가 보증금을 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유로 101번지 남산 돈까스의 손을 들어줬고 그 결과 아버지는 권리금도 받지 못한 채 평생을 일군 가게를 빼앗기게 됐습니다.
이것이 아버지가 가게를 빼앗긴 이유이고 이것은 법원 판결문에도 적시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버 구제역님이 정리해주셨으니 해당 영상도 꼭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원활한 공론화를 위해서라도 꼭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아버지는 이전의 상처를 씻고 새로운 마음으로
장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아버님에게 가게를 되찾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소파로 23번지 남산돈까스집 아들 올림-
네티즌들은 ' 미처 가리지 못했다 -> 미쳐서 가리지 못했다 오타인듯',
'유튜브의 순기능. 빅페이스 멋지다',
'암, 돈까스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법이지',
'진짜 감동적이고 피가 끓는 영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힘들게 '남산 돈까스'의 명성을 처음으로 쌓아 올린게 누구일까요?
억울한 사람 없이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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