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데이트 추천 강남 스페인 레스토랑 '모스꼬라' (내돈내산, 먹적 추천)

 

 

 

 

 

기념일 데이트 추천 강남 스페인 레스토랑 '모스꼬라'

(내돈내산, 먹적 추천)

 

 

 

 

 

 

안녕하세요.

11월 29일은 저의 생일인데요.

넵.. 축하 감사드립니다.

제 생일을 맞아 저번주 주말에 좋은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최애 유튜버 먹적님이 추천하신 레스토랑이에요.

'모스꼬라' 는 만취, 대취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분위기와 음식, 술에 취하라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해요.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전통 요리를 표방하는 레스토랑이에요.

스페인 요리는 처음 먹어봐서 기대하며 방문했어요.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하구요.

예약금은 실 방문시 환불돼요.

주차는 발렛 가능하구요.

네비에 '박술녀 한복' 찍고오시면, 아파트 들어가는 오른쪽 골목에 발렛을 맡길 수 있어요.

잘 안보여서 저희는 한바퀴 더 돌았거든요.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저기 검은 컨테이너 보이시죠?

발렛비는 2시간에 3000원이에요.

 

 

 

 

 

 

 

 

 

건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했어요.

이쁜 나무 간판이 보여요.

저는 20분 일찍 도착해서 바테이블에 앉아서 수다떨었어요.

(물론 큐알 체크인도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운전해야되서 저만 와인페이링 (5잔)을 함께 주문했어요.

와인 1잔에 2만원꼴인데.. 생일이니까 플렉스해봤어요.

덜덜~~

메인메뉴는 3가지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요.

렘 벨리는 양고기라고해서 패스했어요.

양고기 향을 싫어해서요.

남자친구는 한우1+ 채끝을 선택하고, 저는 스페인식 새끼돼지구이를 선택했어요.

둘이 다른거 시켜서 나눠먹는게 국룰인거 아시죠?

 

 

 

 

 

 

 

항상 화이트와인보다는 레드와인을 선호했는데 화이트와인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름은 생각이 안나고, 포도가 해풍을 맡아서 쏠티하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오른쪽부터 가리비 관자 타르타르, 하몽 이베리코 크로켓, 또르띠야, 바스크 힐다.

타르타르는 고소하고 새콤한맛,

크로켓은 튀김이 얇고 파사삭하는 식감이라서 맥주 땡기는 맛이였구요.

마지막 바스크 힐다는 올리브때문에 짰어요.

 

 

 

 

 

 

 

 

 

랍스터 살피콘.

와인을 곁들여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마리아주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이게 마리아주구나' 느껴본건 처음이에요.

 

 

 

 

 

와인이 조명을 받아서 너무 이뻐요.

 

 

 

 

나바하스.

나바하스는 우리말로 '맛조개' 라고해요.

감바스 맛이여서 올리브유까지 맛나게 퍼먹었어요.

위에 올려진 풀은 고수는 아니고, 뭐라고 하셨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ㅎ

먹어보고 거부감이 안들어서 고수 잘먹게 된줄알고 감격했는데 아니였어요.

 

 

 

 

 

 

 

 

접시가 엄청이쁘죠?

생각보다 무겁진 않더라구요.

아로스 비뻬라다라는 바스크식 쌀요리라고 해요.

냄새는 떡볶이 냄새가 났고, 쌀이 쭈꾸미 알처럼 느껴져서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다 구수해요.

 

 

 

 

 

 

 

 

레드와인

잔이 유희왕에 나오는 욕망의 항아리처럼 생겼어요 ㅋㅋㅋ

 

 

 

 

 

 

3가지버섯, 유정란, 민체고치즈.

구수하고 맛있어서 물어보니 소스에 트러플이 들어갔데요.

버섯이라는 생각이 들지않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소스가 녹진녹진한게 게 내장같아요.

 

 

 

 

 

 

 

 

 

 

 

바스크 생선 구이, 화이트 에스까베체.

생선은 대구였구요.

거품소스는 좀 싫었어요.

약간 역하게 느껴져서.. ㅎㅎ

 

 

 

 

 

 

 

 

이베리코 프레사, P.X 리덕션.

이거 너무 이쁘지않나요?

색감이 싱긋싱긋, 푸릇푸릇.. 봄같아요.

구워진 무화과도 달달쫀득하니 맛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주문한 한우1+ 채끝.

감자가 엄청 보드러워요.

 

 

 

 

 

 

 

 

 

이건 제가 주문한 스페인식 새끼돼지구이.

맛있는 족발 맛이에요.

한우 채끝보다 이게 맛있었어요.

집에서 살살녹아요.

감자와 사과소스가 함께 나와요.

 

 

 

 

 

 

 

먹적님이 엄청 추천하신 치즈케이크.

바스크 디저트, 쿠키, 생초콜릿이구요.

코스의 마지막이에요.

치즈케잌도 촉촉하고, 짭짤하고 맛있었지만 저 이상먹으면 질릴꺼같은 맛이였어요.

그것보다 홍차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랐어요.

귤소스 같은걸 뿌려주시는데, 홍차랑 상큼한 맛이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렇게 375,000원 어치 디너가 끝났습니다.

메뉴가 바뀔때마다 잔, 포크, 나이프등을 계속 갈아주셔서 엄청 세심하다고 느껴졌어요.

오픈주방이여서 음식 만드는걸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노래나 분위기도 완전 굿이였어요.

재방문의사 100프로..!!!

 

 

참고로 화장실가는길도 알려드릴께요.

문밖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바로 화장실이 보여요.

화장실도 깔끔하구 냄새도 안나요.

 

 

 

 

 

 

다음에는 엄마와도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기념일, 생일이신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세요.

오늘도 블로그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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